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교조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수색, 조퇴투쟁과 시국선언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교조의 불법행위에 관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라며 “홈페이지 내 공개·비공개 게시판과 메일 등을 확인, 조퇴투쟁과 시국선언에 참여하게 된 경위와 대상자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정부의 법외노조 처분에 반발해 지난달 27일 조퇴투쟁을 벌이고 세월호 참사 후 제2차 교사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종로경찰서는 검찰에서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