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이주수요가 많은 강동구가 0.2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와 도심 직장인의 전세 문의가 몰린 동대문(0.04%)ㆍ마포(0.02%)ㆍ성동(0.02%)ㆍ광진(0.01%)ㆍ동작(0.01%)ㆍ서대문(0,01%)ㆍ서초(0.01%)구도 소폭 올랐다.
하지만 도봉구(-0.06%)와 은평(-0.05%)ㆍ노원(-0.05%)ㆍ강남(-0.05%)구에서는 전셋값 내림세가 계속됐다.
신도시 중에서는 일산, 중동, 산본이 각각 0.01% 상승했고 수도권도 광명(0.03%)ㆍ화성(0.03%)ㆍ남양주(0.02%)ㆍ안산(0.02%)ㆍ용인(0.02%)시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시 뉴타운 정책구상 발표 등의 여파로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서울, 신도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03%, 0.01%, 0.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0.06%)ㆍ노원(-0.06%)ㆍ송파(-0.06%)ㆍ구로(-0.06%)ㆍ성동(-0.06%)ㆍ영등포(-0.03%)ㆍ강동(-0.02%)구가 하락했고, 신도시 가운데서는 분당(-0.02%)과 평촌(-0.01%)의 가격이 주춤했다.
수도권은 화성(-0.05%)ㆍ구리(-0.03%)ㆍ군포(-0.03%)ㆍ인천(-0.02%)ㆍ용인(-0.02%)ㆍ파주(-0.02%)시의 내림폭이 비교적 컸다.
서울시의 신반포6차 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 보류로 재건축 시세도 0.06% 하락했다. 송파구(-0.20%), 강남구(-0.07%), 강동구(-0.01%) 등 강남권 재건축 하락세는 여전했다.
부동산114 측은 “설 연휴가 지나고 전세거래가 서서히 늘며 전셋값 상승지역이 늘고 있다”며 “매매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뉴타운 재검토 발표까지 나와 거래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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