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 중인 박 시장은 10일 도쿄 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PARC) 사무소에서 열린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많이 변하고 있지만 충분하진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치란 것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입당은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저한테 가장 중요한 정치는 시장의 역할을 잘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에게 투표에 참여하니까 세상이 바뀐다는 확신을 줄 수 있고 총ㆍ대선에서 유권자의 참여도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스토 노부히코 의원의 주재로 열린 중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폭설 및 수해 대책 등을 논의하고 이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한국의 정치상황과 취임 후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시장은 이날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시찰하고 세타가야 구청장을 만나는 것으로 2박3일의 첫 해외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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