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소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 대구에서 추진된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1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대구TP를 주관기관으로 ICT 기반의 국내 스포츠산업 육성과 영세한 스포츠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36억원을 투입해 스포츠 융·복합 기업 30개사를 육성하고 선도기업 6개사를 발굴 지원하게 된다.
협력기관인 계명대학교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재직자 교육, 스포츠디자인 및 컨설팅 등의 방법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에 소재한 웨어러블, 융합콘텐츠, 첨단시스템, 스포츠용품·제조 등 스포츠 및 ICT 관련 기업들이다. 대구경북에는 스포츠 관련 기업이 2만2,000개, ICT 관련 기업이 1,400개 정도 소재하고 있다.
최대 1억원 이내의 전략제품화 지원을 비롯, 시제품제작, 특허·인증컨설팅, 시장진출 지원 등 개별기업에 맞은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대구TP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기업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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