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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노인복지관 찾아 기초연금 수급상황 점검

정홍원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난달 25일부터 지급된 새로운 기초연금의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7월에 지급된 약 7,500억원의 기초연금이 어르신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소비로도 이어져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또 “기초연금 제도를 몰라 못 받는 어르신들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어 여러 차례 복지부에 1:1 상담, 노인복지관 등 방문안내, 미신청자에 대한 개별 안내 등을 빠짐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며 “현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잘되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기초연금이 나와 한편으로 기쁘면서도 젊은이들과 기업인들이 내는 세금이라는 생각을 하면 부담도 된다”고 말한 데 대해서 그는 “열심히 나라살림 잘해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아울러 이 곳에서 일하는 복지사들에게 “정부도 복지사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기초자치단체에서 복지사들에게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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