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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에는 전국에서 2만4,000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58곳 총 2만8,601가구이다. 이는 6월 분양물량인 6만여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여름장마와 휴가철인 7월을 피하기 위해 분양을 앞당기거나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4곳 2,009가구, 경기도 13곳 5,998가구, 인천 4곳 6,339가구 등 수도권에서 31곳 1만4,346가구가 분양되며 지방에서는 27곳 1만4,255가구가 분양된다.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 48곳 2만6,671가구, 주상복합아파트 5곳 1,205가구, 타운하우스 4곳 198가구, 임대아파트 1곳 527가구 등이다. 7월 서울 지역에서 눈여겨볼 만한 주요 분양아파트는 서대문구 냉천동 북아현뉴타운에서 공급될 ‘동부센트레빌’이다. 7~15층 15개동 규모로 총 681가구 중 24ㆍ41평형 1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5호선 서대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GS자이하버뷰’가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1층 17개동 규모로 31~113평형 1,069가구를 분양한다. 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주변에 센트럴파크ㆍ국제학교ㆍ병원ㆍ생태관ㆍ골프장ㆍ박물관ㆍ호텔 및 컨벤션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인천대교가 오는 2009년 개통될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연장선도 2009년 개통된다. 단지 내에 국제학교가 2008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최근 동탄2신도시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오산 지역 양산동에서 대림산업 ‘e편한세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22층 30개동 규모로 30~62평형 1,646가구로 구성된다. 1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병점복합타운 개발 예정지와 태안지구 편의시설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화성 벌말초, 송화초교, 안용중, 병점고교 등이 가깝다 강현구 내집마련정보사 실장은 “최근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가점에서 불리한 청약자들이 선별 청약을 하면서 유망 단지의 청약경쟁률과 계약률이 높아진 반면 미분양도 늘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분양물량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관심을 가져볼 만한 유망 단지가 많아 청약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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