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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스티븐스(사진)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외국어대 언어&외교학(LD)학부 석좌교수로 초빙된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지난 1975년 충남 예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외교관 시험에 합격한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84년부터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정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나갔다. 2008~2011년에는 한미 수교 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했다.
대사 임기를 마친 스티븐스 전 대사는 2013년부터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에서 특별연구원 자격으로 한국 관련 연구를 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스티븐스 교수가 지닌 외교 실무 지식과 경험·노하우는 외교전문가를 꿈꾸는 한국외대 LD학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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