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교과부·대교협 '산업계서 본 대학평가' 車-성대… 건설-한양·연세대 출신 '우수'은행-서강대… 보험·증권-고대생 '우수'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자동차업체에서는 성균관대, 건설업체는 한양대ㆍ연세대, 은행은 서강대, 보험ㆍ증권사에서는 서강대 출신 직원이 일을 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국내 24개 주요 기업 임원과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2008년 산업계 관점의 대학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동차, 금융(은행ㆍ보험ㆍ증권), 건설(설계ㆍ시공ㆍ엔지니어링) 등 3개 산업 7개 세부 분야에 걸쳐 이뤄졌으며 총 24개 기업의 부서장 912명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신입직원 직무역량 '보통'=신입직원의 전공에 대한 종합적 이해도와 외국어ㆍ정보화ㆍ프레젠테이션ㆍ리더십 등 일반적인 직무역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 분야에서는 성균관대가 기업 부서장들이 평가한 직무역량 만족도뿐 아니라 출신 졸업생들이 평가한 교육과정 이수비율과 현장적용도, 현장실습 만족도에서도 모두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건설 분야의 설계ㆍ엔지니어링 부문은 한양대 출신이, 시공 부문은 연세대를 졸업한 직원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금융 분야의 경우 은행은 서강대, 보험ㆍ증권은 고려대 출신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 부서장들의 신입직원들에 대한 직무능력 만족도 전체 평균은 72점으로 보통 수준에 그쳤다. ◇교육과정과 산업현장 연계성 떨어져=이번 조사 결과 신입직원들의 직무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비율과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수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식ㆍ역량과는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입직원들이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무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출신 대학에서 이수한 비율은 자동차 36.1%, 금융 50.8%, 건설 48.1%로 낮게 나타났다. 교육과정의 산업현장 적용도도 전체 평균이 48점에 불과했다. 현장실습 경험도 평균 3.7개월에 불과했고 참여율과 만족도도 각각 47.2%와 48점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자동차ㆍ건설 분야는 대학의 교육과정과 직무 역량 간 연계성이 비교적 높았지만 금융 분야는 특화된 교육과정이 부족해 직무역량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산업별로 매출액 기준으로 10위 이내 기업 중 평가 참여를 희망하는 3~5개 기업과 이들 기업에 최근 3년간 신입직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 위주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정한 한계가 있다. 서울대의 경우 신입사원 수가 적다는 이유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교협의 한 관계자는 "산업계가 대학의 교육과정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할 교과목과 핵심 직무역량을 직접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매년 2~3개 산업을 신규로 선정하고 평가 참여 기업ㆍ대학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