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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美 LA에 초고층 주상복합

40층에 378가구 규모 건설…中 난닝에도 주상복합 단지


미국 LA에 한국형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은 방한 중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미 LA 시장과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LA 시내 한인타운인 윌셔(Wilshire)가에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2,700여평 부지에 378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윌셔 주상복합은 LA의 주거용 건물로는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윌셔가뿐 아니라 LA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신영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미국 현지법인인 신영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신영은 LA 주상복합사업을 시작으로 중국 난닝(南寧)에도 고급 주상복합 단지를 개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춘보 신영 회장은 비야라이고사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뒤 “첫 해외 진출사업인 윌셔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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