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책제언·대안제시 기능강화"

창립10돌맞은 과학기술한림원 정근모 원장

정근모(65)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한림원의 정책제언 기능을 강화, 정부와 산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근모(65ㆍ사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창립 10주년(22일)을 즈음해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중앙행정부처에 치중하던 정책연구 및 자문을 입법부ㆍ사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기술개발의 성패를 가름하는 것은 기초연구 기능의 강화임을 정부와 산업계는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한림원은 기초연구 석학기관으로서 심층적인 정책건의와 새로운 대안 제시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창조성과 혁신성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개별연구 부문에 치우쳤던 조직과 인원을 보강, 정책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정책결정에 반영시킴으로써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다. 정 원장은 “지금은 과학기술의 순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역기능도 통제할 수 있는 예견과 대안이 필요하다”며 “한림원의 몫이 바로 새로운 가치관과 문화창조”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과학기술처 장관 두 차례와 고등기술연구원장, 호서대 총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대표적 인물로 지난 3월 과학기술한림원장에 취임했다. 한림원은 국내외 과학기술계 석학들의 모임으로 94년 설립됐으며 700여명이 정회원, 종신회원 등으로 가입돼 있다. 한편 오는 22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8~19일 양일간 ‘미래를 위한 과학과 기술’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18일 오후3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경제, 환경, 그리고 평화를 위한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제롬 프리드만 미국 MIT 교수가 ‘기초연구:혁신과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을, 모리스 스트롱 UN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이 ‘과학기술, 환경,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19일에는 오전10시부터 경기도 분당 한림원 대강당에서 ‘창의적 이공계 교육’을 주제로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 한민구 서울대 공과대학장, 우노 린드버그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 등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