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피스텔을 재건축한 오피스텔이 서울 강남 요지에 선보인다.
한국자산신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짓는 '아크로텔 강남역'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크로텔 강남역'은 드물게 기존 오피스텔을 재건축해 새로 짓는 오피스텔이다. 당초 이 오피스텔은 지난 1988년 지어진 179실 규모의 현대골든텔이었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오피스텔은 지하7층~지상20층 470실 규모다. 전용 16~24㎡의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일반분양분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46실이다. 3.3㎡당 분양가는 1,630만원선으로 최근 주변에 공급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타운·강남파이낸스센터·GS타워 등 대규모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내부에는 가전제품이 빌트인으로 제공되며 계절창고와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오는 2016년 9월 입주 예정. 1899-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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