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진밭골 정상에 ‘수성구 청소년수련원’(사진)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개원하는 수성구 청소년수련원은 옛 초등학교 분교 터에 국비와 구비 등 총 4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61㎡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사무실, 다목적실, 식당, 주방 등이, 지상 1층에는 실내집회장(강당), 생활관 3실, 남자 지도자실과 숙소, 휴게실 등이 각각 설치됐다. 지상 2층은 강의실 및 회의실, 분임토의실, 여자 지도자실과 숙소, 휴게실, 생활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생활관에는 모두 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야외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청소년들이 수련하기에 적합하다. 또 이미 조성돼 있는 삼림욕장 내 숲속심신단련지구, 숲탐방지구, 치유의 숲지구, 야외공연장, 체력단련시설, 야생화 단지 등과도 연계해 활동할 수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체험활동, 특성캠프, 힐링캠프, 청소년 문화행사 등 청소년들의 욕구가 반영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수련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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