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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 중소제조업체, 원자재 가격 상승분 반영 못해
입력2010-09-02 10:38:59
수정
2010.09.02 10:38:59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ㆍ울산 지역 중소제조업체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의 납품단가 반영 실태 및 애로요인 조사’ 결과 중소업체의 43%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48%의 업체가 일부 반영하고 있으며 전부 반영하는 업체는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자재 구매가격이 2009년 1월을 기준 100으로 했을 시 2010년 6월에는 17.6%(117.6) 상승했으나 납품단가는 구매가격 인상분의 절반수준도 안되는 8.5%(108.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소업체는 수익성 악화로 여전히 경영애로를 겪고 있다”며 “중소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인식전환과 납품단가 연동제 등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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