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여제 박인비가 약혼자이자 자신의 코치인 남기협과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10일 박인비는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14 시즌이 끝나기 전에 남기협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골퍼 출신인 남기협은 현재 박인비의 스윙코치로, 박인비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며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겨울이라 기온이 낮아져 친지와 하객들이 불편해할까봐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고 전했다.
한편 박인비는 이날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