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근동 권익위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제도의 정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앙행정기관 18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31개, 교육자치단체 13개, 공직유관단체 96개 등 총 158개 기관의 실무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박재영 권익위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공공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감시·조사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부패 통제 시스템”이라며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청렴성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한 만큼 실무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익위는 지난 2010년 9월 청렴시민감사관(옛 청렴옴브즈만) 설치·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부패방지 시책평가 대상 215개 기관 중 98.1%인 211개 기관에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권익위는 이번 워크숍 참석기관과 시민단체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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