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영국 “2015년 이후 EU 탈퇴 여부 국민투표”

캐머런 총리, 차기 총선 승리 전제로 제안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3일(현지시간) 2015년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런던 연설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EU에 대한 대중의 환멸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2년 뒤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보수당이 이러한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국민투표는 2017년 말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국민투표에 앞서 영국의 EU 회원국 지위에 대한 재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재협상이 타결되면 영국이 새로운 회원국 지위로 EU에 남을지 여부를 국민에게 묻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이 EU와 관계를 재설정해야 하는 주된 이유로 유럽의 부채위기를 꼽았다. 재정위기로 취해진 각종 조치 때문에 EU가 “(출범 때의) 원형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캐머런 정부는 EU에 금융정책, 세금제도, 사법권 등 분야에서 독립적인 통제권을 보장하는 협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