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각 프레임에 담긴 동양의 자연 사상

사진작가 이기본 첫 개인전


자연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카메라에 포착해온 사진작가 이기본(사진)이 4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온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그동안 뜻이 맞는 동료 사진작가와의 그룹전은 있었지만 작가 개인이 자신의 작품만으로 전시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동양의 자연사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나고 자란 생명체 또한 다시 땅과 물과 바람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신앙을 렌즈를 통해 투영하는 그의 작업에서 관람객은 어머니와 같은 자연을 맞닥뜨리게 된다.

전시는 파트1ㆍ파트2ㆍ스퀘어(Squares)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되는데 우선 파트1에서 작가는 아날로그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업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파트2는 카메라 렌즈를 강화도 바다에 장시간 노출해 촬영한 작업으로, 서해의 시간에 따른 변화가 한 장의 프레임에 담기면서 만들어내는 정중동(靜中動)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스퀘어 시리즈는 4장의 사진을 가로와 세로 각각 두번 투영시켜 이어 붙인 작업으로 우리가 항상 보던 피사체를 다른 시각으로 만나는 기회를 선사한다. (02) 733-8295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