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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기순씨가 전국을 돌며 거리에서 모금한 성금 2,800만여원을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황씨는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 등을 자전거로 일주하는 ‘사랑 더하기 사이클 대장정’을 펼치며 현금 1,700만원과 헌혈증ㆍ휠체어기증서 등 1,100만원어치의 물품을 공동모금회에 전했다. 황씨는 올해로 7년째 전국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황씨는 “해를 거듭할수록 정성을 보태주는 사람들이 늘어나 너무 행복하다”며 “내년은 물론 환갑 때까지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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