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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바겐세일"

미분양 해소 위해 분양가격 인하 잇따라<br>분당 풍림아이원은 35%나 싸게 재분양

부동산경기 침체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이 겹치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분양가격을 낮춰 재분양하는 ‘분양 바겐세일’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분양 리콜제, 프리미엄 보장제 등 간접적 가격인하에서 분양가를 낮추는 직접적 가격인하로 분양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풍림산업은 분당시 서현동 ‘풍림 아이원플러스’ 오피스텔의 회사 보유분 물량을 최초 분양가보다 35% 정도 싼 가격에 재분양 중이다. 올 2월 준공된 풍림 아이원플러스는 4개 동 1,968실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텔. 풍림산업은 회사 보유물량에 대해 종전 분양가인 평당 550만원선보다 35% 정도 저렴한 300만원대에 공급 중이다. 이에 따라 22평형의 경우 기존 분양가는 1억2,200만원이었지만 재분양 물량은 7,860만원만 내면 분양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광주시 도평리에서 분양에 나섰던 대주 파크빌은 40평형의 분양가를 당초 2억7,800만원에서 2억5,200만원으로 2,500만원 정도 낮춰 재분양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신도종합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의 ‘신도 브래뉴’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를 2,500만원 낮춰 재분양하는 등 분양가 인하가 마케팅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지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거나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단지의 대다수가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직접적 가격인하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동탄 신도시 2차의 경우 미분양 물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마진 옵션’ ‘경품잔치’ 등을 내세웠다”며 “건설업계의 ‘수요자 잡기’ 경쟁이 분양전략의 일환에서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급속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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