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7일 공동 주최한 2015년 대덕특구 기업성장포럼의 성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 엑셀러레이터인 대덕벤처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액트너랩 등 3개사가 지난 4월부터 발굴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5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창업 초기 기업인 힉스컴퍼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시리우스, 켐 등 4개 기업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및 삼성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약 4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중에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인 허백-강지훈((가칭)그라쿠스)씨는 ‘loT를 이용한 골프경기 데이터 자동수집 및 분석기술’로 창업할 예정인데 현재 해외투자기관으로부터 약 100만달러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중에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지난해부터 기업성장포럼을 통해 21개 기업에 IR을 통해 약 100억원의 투·융자 성과를 냈으나 투자결정까지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발생함에 따라 대덕특구에 상주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3곳을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연이은 투자유치는 지역내 엑셀러레이터 활용, 선투자, 보육, 데모데이로 이어지는 엑셀러레이팅 방식이 유효했기 때문”이라며 “기업 발굴부터 투자유치 검토까지 약 3~6개월밖에 걸리지 않아 투자유치기업에게는 단비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