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일 사회적 기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30개 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지원 대상 102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152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사업개발비는 사회적기업의 시제품개발, 기술개발, 기업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주)돌봄세상 등 152개 기업에 22억89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주)나누리 등 30개 기업을 경기도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지정 전 단계로 경기도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도에서 지원하는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준다. 경기도에는 현재 385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정돼 있으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은 모두 416개가 됐다.
이번 사회적 기업 선정 심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사회적 기업 온라인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시스템은 참여기업이 각종 지원사업 신청서류를 직접 해당 관청을 방문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관리자와 심사위원들도 신청 서류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효율적 심사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사업개발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는 6월 2일 오전 9시30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R&DB센터 1층 소교육장에서 시스템 사용과 역량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재홍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예비사회적기업 발굴과 인건비와 같은 직접 지원방식도 중요하지만, 사업개발비·경영컨설팅·판로개척지원과 품질인증제 도입 등과 같은 간접 지원 비중을 확대해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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