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북구 지역에 조성되는 3개 산업단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산업단지는 매곡 2차(7만㎡), 매곡 3차(15만㎡), 중산 2차(34만㎡) 등 3개소 총 56만㎡의 일반산업단지이다. 울산시는 앞서 매곡 2차, 매곡 3차, 중산 2차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7월말 현재 68개 기업체에게 분양을 완료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분양기업체와 개발대행협약을 시작으로 공사 및 각종 용역 발주, 보상협의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3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매곡 3차 일반산업단지’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해 3일부터 오는 9월9일까지 소유자들과 보상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상대상 토지는 북구 매곡동 48-3번지 등 44필지 14만8,766㎡로 협의 대상자는 울산시 투자지원단으로 신청하면 되나 분묘 보상금 청구자는 분묘를 이장한 후 보상금을 청구해야 한다. 중산 2차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토지보상은 현재 보상 협의 중이며 매곡 2차 토지보상은 오는 8월말경 시작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북구 지역의 매곡, 중산,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외 3개 일반산업단지가 신규 조성되면 자동차 부품산업 집적 활성화로 기업체의 생산증대, 산업용지난 해소, 기업의 투자 활성화, 고용증대 등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매우 커 기업하기 좋은 울산 만들기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북구 매곡 중산지역에 조성되는 3개 산업단지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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