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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김 생산 소득… 가구당 평균 1억 넘어

충남지역 김 생산농가의 가구당 평균소득이 1억원을 넘어섰다.

충남도는 민선5기 충남도의 역점시책인 3농 혁신과 어업인들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올해 충남지역 김 생산량이 작년보다 175% 늘었고, 가구당 평균 소득액도 1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6개월간 서천과 보령, 태안 등 3개 시ㆍ군 28개 김양식장(3847㏊)에서 생산된 김은 총 1,625만속으로 총 생산액은 46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695만속, 생산액은 55억원 가량 각각 늘어난 규모다.

또한 최근 5년 이내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09년 1,512만속, 450억원 보다도 생산량은 7%, 생산액은 2%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가구당 소득은 과거 최대 성과를 보였던 지난해 9,369만원보다도 14% 가량 늘어난 1억649만원을 기록했다.



충남도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충분한 강수량과 김 양식에 적합한 수온유지 ▲어장과점, 밀식 등 어업인들 스스로 불법시설물 정비 및 적정 시설량 준수 ▲정기적인 해수 수질분석을 통한 황백화 발생예방 등을 꼽았다.

조한중 충남도 수산과장은 "김 생산량 증가로 가구당 소득의 증가에 따라 양식 어업인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김 양식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어장정비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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