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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요 휴무' 도입
입력2009-07-28 18:21:09
수정
2009.07.28 18:21:09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관공서별로 매달 1~3주 금요일에 업무를 쉬는 고육책을 선택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7일 "캘리포니아주는 운전 면허 발급과 차량 등록 업무 등을 담당한 차량국(DMV) 등 주요 관공서들이 앞으로 11개월 동안 매달 1~3주 금요일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립 병원과 교정시설, 주립 공원,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주지사 사무실 등은 '금요 휴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예산 지출 삭감 등 재정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내용의 관련 법안이 최근 주 의회를 통과해 최악의 '부도 위기' 상황은 벗어났으나 다양한 예산삭감 방안을 강구중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미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달 이틀씩 의무적으로 개인별 무급 휴가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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