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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엄 두바이월드 "내달 채무 조정안 제출"
입력2010-02-18 17:46:09
수정
2010.02.18 17:46:09
지난해 채무상환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두바이월드가 오는 3월 채무조정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두바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 자문단이 두바이월드의 각종 자산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하면 두바이월드가 내달 채권단에게 220억달러의 채무에 대한 조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조정 방안은 아부다비 정부와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정부와 UAE 중앙은행은 2개의 민간은행과 함께 지난해 두바이월드에 2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는 지난해 11월 채무상환을 올해 5월30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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