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챔피언십' 우승

첫 출전에 쾌거

현대차 경주팀의 티에리 누빌(오른쪽)과 니콜라스 질솔이 22~24일(현지시간) '2014월드랠리챔피언십' 독일 랠리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손을 흔들며 관중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의 독일 랠리에서 출전 첫 해에 첫 우승을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i20’를 타고 경주에 나선 현대차 팀에서는 티에리 누빌이 이끄는 현대차 1호, 다니 소르도가 운전한 현대차 2호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멕시코 대회, 6월 폴란드 대회에서도 입상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우승으로 팀 결성 18개월, 대회 출전 9번째 만에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한국 제작사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모터스포츠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