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송파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S병원 강모 원장은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도록 하겠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술 후 처치나 심낭 천공 발생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강 원장은 이날 신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5∼7일 S병원 병상 간호사 3명과 수술 간호사 3명, 유족 측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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