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서해금빛열차의 누적 이용객이 지난 17일 4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한지 75일만이다.
서해금빛열차는 개통 초기부터 주말 매진, 평일 90% 이상의 승차율을 보이며 운행시작 18일 만에 1만명이 이용하는 등 서해지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같은 기간 서해금빛열차의 대표 상품인 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의 이용객은 각각 6,300명, 3,300명에 달했다.
서해금빛열차를 이용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군산으로 5,200명으로 집계됐고 홍성 4,300명, 대천 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하절기를 맞아 6월부터 온돌마루실을 시원한 담양 죽세공 돗자리, 죽부인, 죽베개를 갖춘 온돌?대청마루로 꾸민다. 또한 여성고객을 위한 피부관리와 네일아트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서해금빛열차는 관광지까지 가는 여정 자체가 여행의 즐거움을 주는 대표적인 기차여행이라서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계절별로 서비스와 이벤트를 다양화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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