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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미활용 폐열 활용한 열전발전시스템 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2열연공장에 미활용 폐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화하는 ‘열전발전시스템’을 가동했다.

2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개발한 열전발전시스템은 가열로 연돌(chimney)을 통해 배기되는 산소·이산화탄소·질소 등 연소배가스를 회수,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다.

향후 제철공정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폐열원을 활용해 자가발전,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 등 분산발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IST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유의 임팩트한 열전발전 스택(stack)과 MPPT(최대전력점추종) 알고리즘 및 전력제어기를 적용한 일체형 열전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실증에 성공했다. 이번 실증설비는 가열로 1기에서 배출되는 285℃의 배가스에서 최대 4%의 가스량을 추출, 5~6㎾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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