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발매되는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에 저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데이브 스튜어트가 참여한다. 데이브 스튜어트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 국내에는 유리스믹스의 프로듀서이자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1983)를 비롯해 ‘Here Comes the Rain Again’(1984), ‘Would I Lie to You?’(1985)는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으며 아레사 프랭클린의 앨범 'Who’s Zoomin’ Who'(1985)와 톰 페티의 'Southern Accents'(1985)를 완성함으로써 저명한 프로듀서로도 인정 받았다. 또한 다수의 영화음악도 제작한 바 있다. 데이브 스튜어트와 원더걸스의 만남은 원더걸스의 데뷔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원더걸스 측이 데이브 스튜어트에게 곡섭외를 요청했고 그가 흔쾌히 수락하며 이루어졌다. 원더걸스는 곡 작업을 위해 지난 4일 LA에 있는 데이브 스튜어트의 스튜디오를 방문했고 이 날 현장에 롤링스톤즈의 리드싱어 믹 재거가 깜짝 방문해 원더걸스와 전격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데이브 스튜어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DaveStewart)에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원더걸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원더걸스의 팬들을 위해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에 실리게 될 곡 ‘Always Without Me’의 데모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데이브 스튜어트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발라드 곡 ‘Always Without Me’는 그가 원더걸스를 위해 준비한 총 세 곡 중 하나다. 데이브 스튜어트와의 작업에 원더걸스 멤버들도 영광이라고 느끼며 한껏 고조돼 있다. 최고의 작곡가들이 함께 만들어낼 원더걸스의 데뷔앨범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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