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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앙은행도 CP 매입한다

日 중앙은행도 CP 매입한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co.kr 일본 중앙은행(BOJ)이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엔(약 16조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BOJ 총재는 오는 3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A등급 이상의 CP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기업들의 대출재원을 늘려 유동성 부족을 극복하고 경기침체를 이겨내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1974년 오일쇼크 이래 34년 만에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4ㆍ4분기 및 2008년 한 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각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3.3%, 전년 대비 마이너스 12.7%였다. BOJ는 또 CP를 담보로 금융기관에 저리로 대출해주는 제도를 9월 말까지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BOJ는 기준금리도 0.1%로 동결했다. JP모건 일본지사의 칸노 마사아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BOJ가 금리를 0%로 내리지 않는 이유는 자금시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앞으로 추가로 경제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자산운용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지서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 발표한 CP 매입 규모는 별로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향후 더 광범위한 경기회복대책의 뼈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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