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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기술, 김치에 적용된다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세계김치연구소는 16일 핵융합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융합연구 확대와 신산업 발굴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핵융합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와 관련된 여러 난제 해결 할 수 있도록 상호 강점을 활용한 융합연구 분야 발굴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융합연은 지난해 농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창고와 시설하우스의 곰팡이균 살균에 적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등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농식품 산업 전반에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김치연은 이산화탄소(CO₂) 흡착기능이 부여된 김치포장용기 제조기술, 감식초 분말을 첨가한 저장성이 향상된 김치 등 김치산업에 대한 종합적 연구·개발과 김치의 글로벌 식품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반 기술로 쓰이고 있는 플라즈마 기술은 농식품 분야에 폭 넓게 적용할 수 있어, 농식품 산업의 질적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다” “농식품 산업과 과학기술의 접목은 창조경제 실현과 농식품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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