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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김정묵 첫 개인전

27일부터 백악미술관서

서예가 송하 김정묵이 27일부터 4월 2일까지 관훈동 백악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궁체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서예가로 정갈한 서체를 유지하는 지구력과 내용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는 멋스러움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윤선도의 '오우가', 원효대사의 '발심수행장'을 비롯해 송학도ㆍ연화도 등 직접 그린 민화까지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982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작가는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등 50여 차례의 전시회에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02)734-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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