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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차세대 글로벌 CEO 총집결
입력2007-08-31 17:07:59
수정
2007.08.31 17:07:59
'서머 다보스포럼' 6~8일 열려
전세계 신흥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가하는 ‘서머 다보스포럼’이 오는 6~8일 중국 다롄(大連) 열린다. 이번 다롄 행사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90개국에서 1,700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해 ‘권력균형의 이동(The Shifting Power Equation)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31일 중국의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베이징(北京) 대표인 제레미 위르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경제포럼은 다음주 다롄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매년 서머 다보스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서머 다보스포럼은 6~8일 다롄에서 열리고, 내년 9월 25~27일에는 톈진(天津)에서 개최된다.
위르겐 대표는 중국은 경제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이며, 세계 이머징 마켓의 중핵지대”라며 “우리는 권력이동의 중심인 중국을 서머 다보스포럼의 최적지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서머 다보스포럼’은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 지역의 신흥 다국적기업 경영인들을 초청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세계 1,000대 다국적기업 경영자로 참가대상을 제한하는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차이가 있다.
위르겐 대표는 “서머 다보스포럼은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집중 토론하고, 아울러 중국경제의 발전과 중국기업들의 글로벌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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