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프간 파견 한국재건팀 '차리카르시' 주둔
입력2010-01-10 17:56:38
수정
2010.01.10 17:56:38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州)에 파견될 한국 지방재건팀(PRT)과 보호병력이 주둔할 부지로 파르완 주도인 차리카르시(市)가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0일 "최근 아프간 정부가 파르완 주도인 차리카르시 북부의 국유지를 우리 PRT 부지로 제의했다"며 "현지 대사관의 1차 실사를 통해 우리 PRT 본부 부지가 이 지역으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아프간 정부가 제의한 지역은 뒤쪽에는 산이 있고 앞쪽에는 수로와 도로가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라며 "공병을 비롯한 군 관계자의 2차 실사를 거쳐 이곳을 PRT 부지로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아프간 정부는 다른 부지를 제의했으나 자갈이 많아 본부 시설 건설에 부적합하다는 우리 정부의 판단에 따라 새로운 부지를 선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 지역을 무상임대 형식으로 이용할 방침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한국 PRT가 들어서는 지역은 차리카르시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약 40만㎡ 면적의 국유지로 남동쪽의 바그람기지로부터는 20㎞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산악지대가, 동쪽으로는 수로와 1번국도가 각각 위치해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PRT 본부에는 민ㆍ.군ㆍ경의 숙소와 사무실, 그리고 병원, 교육문화센터, 경찰훈련을 위한 태권도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실제 부지 이용 면적은 약 40만㎡ 정도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