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8일 장기 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6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과 같이 연 3.8%(10년)∼4.05%(30년)로 유지된다. 또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기본형 보다 금리가 낮은 ‘우대형’(주택가격 3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2.8%(10년)~3.5%(20년) ‘우대형Ⅱ’(주택가격 6억원 이하, 2,500만~5,000만원 이하)는 연 3.3%(10년)~3.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지만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6월에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