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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북간 분양가도 양극화 심화
입력2006-03-21 10:13:59
수정
2006.03.21 10:13:59
서울 강남.북뿐 아니라 경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도 갈수록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경기 남부와 경기북부의 택지지구내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남부는 평균 1천343만원, 북부는 평균 925만원으로 나타났다.
남부와 북부의 평당분양가 격차는 418만원으로, 작년에 91만원(남부 797만원,북부 706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벌어졌다.
경기 남부에는 용인, 하남, 수원, 화성 등이, 북부에는 파주, 김포, 고양, 남양주 등이 각각 포함됐으며, 올해 분양이 이뤄진 곳은 남부에서는 하남 풍산지구, 북부에서는 김포 장기지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남부에서는 하남시에 이어 판교신도시도 1천200만원 수준의 분양가가 예상되는 데 비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북부의 파주 운정지구 분양가는 판교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경기 남부와 북부의 분양가 격차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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