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주)LG스포츠와 손잡고 ‘꿈의 구장(야구장) 건립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LG스포츠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부발읍 무촌리 종합운동장지내 3만8,000㎡의 부지를 제공하고 LG스포츠는 사회인 야구장 1면과 리틀야구장 1면, 화장실, 관람석(709석) 등을 갖춘 야구 경기장을 건립 후 이천시에 기부채납 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천 지역에는 학교 운동부 1팀을 비롯한 사회체육인 야구동호회 51개 클럽이 활동 중에 있다.
이천시 꿈의 구장은 KBS 2TV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추진하던 프로젝트였으나, 방송프로그램 종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LG스포츠에서 야구장을 건립 후 조건 없는 기부채납 방식의 제안에 따라 시민과의 약속인 꿈의 구장(야구장)을 건립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생활 야구의 활성화와 LG트윈스 야구단의 훈련장소를 병행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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