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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서울·수도권 유망아파트 분양 러시

38개단지 2만여가구 공급


추석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유망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8.31 부동산 종합대책과 추석 연휴 때문에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올해 분양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1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서울 마포, 하남 풍산, 화성 동탄 등 총 38개 단지에서 2만500여 가구의 유망 아파트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 2가 옛 KT 부지에 13~89평형 462가구를 지어 전량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뚝섬 체육공원이 있다. 쌍용건설은 마포구 창전동 141-1번지 일대에서 조합 아파트 635가구를 지어 이중 2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3분 이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다. 마포구 하중동에서도 GS건설이 488가구 중 76가구를 분양한다. 역시 광흥창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구 황학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534 가구 중 501가구를 연내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 복원, 뉴타운 개발 등과 맞물려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 하남 풍산, 고양 일산 등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화성 동탄지구에서는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이 35~68평형 1,222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 역시 4-3블록에서 24~32평형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량 25.7평 이하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이밖에 경기지방공사는 32평형 1,096가구를 분양한다. 하남 풍산지구에서도 삼부, 동일, 제일, 동원 건설 등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풍산지구는 강동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인근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고양 일산 2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5년 공공임대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고양 일산 신 시가지와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백마역, 일산역이 인접해 있다. 이밖에도 GS건설이 용인시 성복동에서 수지자이 2차 36~58평형 504가구를 분양한다. 1차 680가구는 이미 분양된 상태로 1, 2차를 합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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