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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美 금리인상·원자재...세계경제 3대 동시 악재"

달러화의 ‘나홀로’ 강세와 이르면 9월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 원자재 약세라는 3대 악재가 세계 경제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고 CNN 머니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지적했다.

CNN 머니는 달러 강세가 신흥국 통화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경고했다. CNN 머니는 달러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27일 12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으며 동남아 각국의 통화 가치도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점을 상기시켰다.

미국 코넬대 대학원의 앤드루 카롤리 교수는 CNN 머니에 중국 증시 불안은 신흥시장 위기가 본격화될 수 있음을 예고하는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면서, “(지속적인 달러 강세가) 머지않아 많은 신흥시장에 또 다른 차원의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CNN 머니는 강달러 충격이 신흥국 별로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개혁에 박차를 가해온 인도와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환율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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