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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은 4분간 점프3개·스핀3개등 8개과제 연기

2분 지나면 점프에 가산점

피겨스케이팅 중 아이스댄스를 제외한 남녀 싱글, 페어스케이팅은 모두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한 차례씩 거쳐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른다. 쇼트프로그램은 제약이 많고 기술적인 부분이 중요하게 여겨지며 프리스케이팅은 제약이 덜해 기술과 표현력ㆍ예술성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두 프로그램은 우선 연기 시간이 다르다. 현재 여자 싱글 종목은 쇼트프로그램이 2분50초(±10초)로 제한돼 있고 프리스케이팅은 4분(±10초) 동안 연기한다. 규정된 연기 시간을 벗어나면 바로 감점이 주어진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선수는 점프 3개와 스핀 3개, 스텝 1개, 스파이럴 1개 등 8개 과제를 연기해야 한다. 점프에도 제약이 많다. 트리플-트리플(3회전-3회전)이나 더블-트리플(2회전-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반드시 1번 해야 하며 더블 악셀(2회전반) 점프도 꼭 넣어야 한다.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보다 제약이 덜하나 실력을 정확히 비교하기 위해 12개 연기요소 중 점프 요소를 7개 이상 넣을 수 없고 스핀 3개, 스텝 1개, 스파이럴 1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규칙을 정해두고 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체력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경기시간 2분이 넘어가면 그때부터의 점프에는 10%의 가산점이 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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