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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통 410명 검거 78개 사이트 검찰 고발

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음란물 단속 실적을 취합한 결과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음란물 유통업자 410명을 검거하고 불법 자료를 유통한 78개 사이트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아동 음란물을 자신이 운용하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 올린 유통업자 15명도 포함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웹하드 업체를 대상으로 음란물 차단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 중이며 미이행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등록취소를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집중 단속 이후 웹하드 음란물 게시 건수가 최대 75%까지 감소했지만 아동 음란물 유통은 근절되지 않았다”며 “아동ㆍ청소년 출연 음란물 근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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