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벤가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는다. 기아자동차는 유럽 전략모델인 소형 MPV(Multi Purpose Vehicle) 벤가가 '2010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수송디자인 분야 '우수상(Winner)' 중 하나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벤가는 지난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iF 디자인상에서도 수송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레드닷 수상으로 잇달아 세계적 디자인상을 휩쓸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의 차세대 유럽 전략형모델인 벤가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신개념 도시형 MPV'로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또 넓은 앞 유리창과 이어지는 듯한 파노라마 선루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벤가가 지난해 말 iF 디자인상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유럽 시장에서 벤가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베스트팔렌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평가 기준에 의거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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