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 '1900년' '몽상가들' 등을 연출한 베르톨루치 감독은 1987년 작품인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9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2007년에는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베니스영화제 특별상인 명예 황금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베르톨루치 감독은 지난 1983년에도 제40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었고, 그해 황금 사자상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카르멘이란 이름'에 돌아갔다.
이번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열린다. /정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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