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은 침대 등을 태워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6분 만에 꺼졌고 같은 층에 투숙한 손님 6명이 놀라 긴급 대피했다.
모텔 업주 이모(56·여)씨는 경찰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급히 올라가 보니 3일 정오께 혼자 투숙한 김씨의 방에서 연기가 새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에 소주병이 널브러져 있는 점으로 미뤄 김씨가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는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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