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책임지고 대표팀 감독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도 좀 더 발전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6월 24일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382일 만에 감독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시작한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까지 총 19경기를 치러 5승4무10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