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설 연휴기간 계사년 뱀띠 해를 맞아 '내 친구 구렁덩덩'전을 열고 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뱀과 관련된 우리의 민속과 유물뿐만 아니라 전세게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뱀 관련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광활한 미국 남서부 대륙을 누비던 밈브레스 부족의 삶을 알아보는 특별전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밈브레스 토기와 바구니'가 개최된다. 민속생활실에서는 테마전 '엄마랑 아빠랑 어린시절 전통놀이 체험'이 펼쳐진다.
엄마와 아빠가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인 '땅따먹기', '자치기', '고무줄놀이', '널뛰기', '공기놀이'와 같은 다양한 추억의 전래놀이를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의 광활함과 원초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각으로 바라본 독특한 아프리카 현대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프리카 3개국 작가 6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프리카 회화와 30개 부족의 앤틱 조각 130여점이 소개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최근 서거 7주기를 맞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을 추모하는 2013 첫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과달카날 레퀴엠', '오페라 섹스트로닉' 등 전쟁과 사회적 금기에 저항하며 현대 사회에 문화적 충격을 준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다.
또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올 겨울 몰아친 기록적인 한파를 잊게 해 줄 특별기획전 '빙하시대 사람들(Man in Ice Age)'전을 다음달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빙하시대를 재구성한 전시실에서 얼음속에 갇힌 꼬마 맘모스 '디마'와 거대한 매머드, 털 코뿔소 등 진귀한 거대 화석골격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실학박물관에서는 조선의 큰 실학자 순암 안정복을 만나볼 수 있다. '순암 안정복, 우리 역사 이야기ㆍ동사강목'이라는 제목으로 안정복의 저서 '동사강목' 등 80여 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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