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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일자리 29만개로 늘린다

산림청, 5년간 10조 투입

오는 2017년 산림복지 수혜자가 연간 2,000만명으로 확대되고 산림분야 일자리는 29만개로 늘어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담은 '제5차 산림기본계획'을 변경해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10조5,3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산림복지 수혜자 규모를 지난해말 1,000만명에서 2017년 2,000만명까지 늘리고 현재 25만5,000개인 산림분야 일자리를 추가로 3만5,000개 신규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16%인 목재자급률을 21%로 끌어올리고 해외조림 면적을 27만9,000㏊에서 43만9,000㏊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특히 이번 변경계획에서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단기체류형 치유의 숲을 34개로 확충하고 7개 치유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500명의 산림치유지도사를 양성하고 효과규명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자연휴양림이 180개소로 늘어나게 되며 삼림욕장도 250개로 확충된다. 산림레포츠 활동 촉진을 위해 낙동지락 산악스포츠 단지도 조성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기본계획은 10년마다 수립하는 산림부문 최상의 행정계획으로 현행 제5차 산림기본계획은 지난 2008년부터 실행돼 오고 있는데 국내외적 여건변화와 사업목표 조기달성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계획변경을 추진해왔다"며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숲의 다양한 가치가 국가경제와 국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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