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공안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청사 10층 김 특보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사무실 내부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 특보는 권 시장의 최측근으로 6·4 지방선거 당시 권 시장 후보 캠프에서 공식 직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캠프를 총괄 지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 시장 취임 직후에는 경제협력특별보좌관으로 발탁됐다.
검찰은 권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가 전화홍보 선거운동원 77명에게 수당 등 명목으로 4,600여만원을 건네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전화홍보업체 대표 박모(37)씨, 자금담당 부장 오모(36)씨, 선거사무소 조직실장 조모(44)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 도주한 총무국장과 선거팀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