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사흘만에 서울 강남에 18가구짜리 다가구주택이 지어져 화제다.
포스코A&C는 지난 11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국토해양부ㆍ서울시ㆍ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패밀리 직원 숙소' 건립 현장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숙소는 지상 4층 규모의 다가구주택 18가구로 구성됐다. 공장에서 구조체, 설비 배관, 전기 배선, 조명, 화장실, 부엌, 가구 등 주택의 80%를 제작해 현장 운송했으며 시공 현장에서는 크레인으로 단 3일 만에 조립ㆍ설치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포스코패밀리 직원 숙소는 국내 최초로 민간토지를 장기 임대해 건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임대기간 종료 이후에는 다른 토지를 빌려 이 주택을 옮기게 된다.
포스코A&C는 올해 말까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지역에 100가구 규모의 포스코패밀리 직원 숙소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 LHㆍSH공사 및 민간 개발업체와 제휴해 도시형 임대주택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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